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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를 지나면서 가슴이 너무 출렁거릴 정도로 커졌는데 딸아이를 출산하고 난 후 가슴은 더 늘어지고 무거워서 도저히 생활을 할 수 없는 지경까지 왔어요. 어떤 사람은 너무 없어서 고민이고 저 같은 사람은 너무 커서 고민이니 세상 불공평 하죠? 어느 날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조심스레 남편한테 얘기를 꺼냈어요. 이해를 전혀 못 할 것 같았는데 생각외로 그렇게 불편했냐고 당장 병원 알아보라는 말!
그래서 알아보기 시작한게 6개월 이랍니다. 여기저기 물어도 보고 인터넷도 보고 .... 쉽게 결정을 못하겠더군요. 워낙 큰 수술이라 무슨 잘못될 일이라도 생길까봐서요. 그러다 어느날 잡지에서 봤어요. 저의 불편한 얘기들을 써 논 건 처럼 꼭 들어 맞더군요. 그래서 인터넷으로 좀 알아 봤죠. 생각보다 병원이 좀 괜챦고 규모도 있을 것 같아서 와 보게 되었어요.
먼저 이실장님과 이민구 원장님을 먼저 만나보고 텔레비젼에서 본 권오중 박사님도 만나보고 수술과정과 회복기간 얘기를들었어요. 결국 흉터가 생길 수 밖에 없고 회복기간도 3-6개월 정도 걸리는 긴 과정이더라구요. 하루 입원도 하고 통원치료도 받아야 하고......
상담을 받으면서 참 편하고 친절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수술날짜 예약하고 저녁에 남편에게 상담받은 얘기들을 쭉 해줬더니 남편도 괜챦을 것 같다고 하더군요. 수술받고 생각보다 안아픈게 신기 했어요. 그런데 2-3일 지나니까 가슴이 묵직해지더니 누워있으면 뭐 언져 논것 처럼 답답하더라구요. 아직 한쪽 감각은 잘 못 느껴요. 어영부영 지금 29일 째 됬어요 실밥풀고 샤워하기 까지 너무 시간이 더딘 것 같더니 지금은 또 쏜살같이 시간이 가네요. 안에 멍울도 많이 풀어진 것 같고 아직은 흉터가 심하게 보이는데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리라 믿고 있어요. 처음에 일주일에 한번씩 통원 치료받고 지금은 2주일에 한번 가서 상처부위만 점검 받고 있어요.
이 모든 과정이 아무 탈 없이 지나가고 있어서 너무 감사해요. 무섭기도 했지만 생각해 보니 고민했던 것 만큼은 아니고 그래도 용기를 내고 수술받은 건 너무 잘한 행동인 거 같아요. 정말 사춘기 이후로15년 고민한 결실을 눈앞에 두고 있는것 같아요.
안전하게 수술 받게 해주신 이민구,노종훈 원장님, 그리고 검진 해주신 권박사님. 항상 친절하게 그리고 제 고민을 먼저 이해해 주시고 걱정해주신 이현주 실장님과 중간에 또 저를 치료해 주셨던 정미란 실장님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병원의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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