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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셨어요, 수술한지 벌써 18일이 지났군요. 정말 시간이 빨라요. 저를 기억하시려나, 혈종이 생겨서 고생했던 손민주입니다. 선생님 말씀대로 요즘은 마음놓고 화장을 하고 다녀요. 수술후 이주동안은 무서워서 화장도 못하고 뭐든 너무 불편했는데 지금은 정말 수술을 했나 싶게 편안한 상태입니다. 제가 워낙 작고 눈꼬리가 올라간 사나운 눈이었는데 내가 봐도 지금은 인상도 좋아 지고 눈도 많이 커진거 같아요. 정말 시간이 약이라는 말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선생님께 많은 부분 감사드려야 할 거 같아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물론 아직은 쌍커플이 자리잡지 않아 눈을 뜰때마다 눈 근육에 피로를 느끼는것과 아직은 발갛고 볼록한 몽고 흉터와 풀릴것같은 불안함은 있지만 (시간이 다 해결해주겠지요^^) 상당히 만족하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근데요, 선생님 수술후 몇가지 궁금증-_-- 오른쪽눈의 라인이 전체 눈을 다 감싸지 못하고 약간 짧은데요, 물론 이것때문은 아니겠지만 오른쪽 눈을 뜰때마다 눈이 다 떠지지 않는다는 느낌이 듭니다. 왼쪽눈 은 힘을 들이지 않고도 잘 떠지는데 오른쪽눈은 잘 떠지지 않아서요. 그래서 사진 을 찍어보면 차이가 나는걸 볼 수 있습니다. 제 눈의 문제인지 수술상의 문제인지 궁금해서요. 이런것은 선생님이 직접 보셔야 할 거 같아서 한번 찾아가 뵙겠습니 다. 그리고 수술을 한후 불편한것은 자기 자신이 책임져야하겠지만 참, 쌍커플이 풀릴것같은 불안감은 쉽게 떨쳐지지 않는데요. 언제까지 이런 불안감을 가지고 늘 조심하며 살아야하는건지, 선생님께서 속시원히^^ 말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선생님은 늘 이런 질문을 받겠지만 환자 하나하나는 상당히 불안해하는것을 이해하 시지요?
정말 한참 더울때 수술했는데 그새 아침저녁으로 선선합니다. 남은 여름 건강히 보내시고요. 시간 내서 곧 찾아가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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